CJ ENM, 유럽 OTT시장 정조준…'괴이' 6개국 스트리밍 시작

9월 프랑스 OTT플랫폼 인섬니아서 상영
프랑스·모나코·안도라·벨기에 등 유럽 6개국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 계열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에 참여한 스릴러 드라마 '괴이'가 프랑스 OTT플랫폼 인섬니아(Insomnia)에 상영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드라마 괴이가 유럽 안방극장 장악에 나선다. 오는 9월 프랑스 OTT플랫폼 인섬니아에 방영을 앞두고 있다. 인섬니아는 프랑스 미디어 재벌 미디어완(MEDIAWAN)이 운영 중인 공포·스릴러 전문 OTT플랫폼이다. 


괴이는 프랑스를 비롯한 △모나코 △안도라 △벨기에 △룩셈부르크 △스위스 등 유럽 6개국에 상영될 예정이다. 


괴이는 땅 속에 파묻혔던 저주받은 불상(괴불)이 발굴되며 마을에서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과, 그 마을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다. 'D.P' '길복순' 등 인기 드라마로 얼굴을 알린 구교환이 기이한 현상을 연구하는 고고학자 정기훈을 연기한다. '부산행' '반도' '방법:재차의' 등으로 창의적인 상상력을 보여준 연상호 감독이 집필을 맡으며 지난해 방영 당시 화제를 이끌었다. 


소냐 라투이(Sonia Latoui) 미디어완 콘텐츠 담당자는 "당사가 최근 몇년 동안 한국 콘텐츠를 분석한 결과,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이 크다고 판단했다"며 "괴이에 이어 다른 독창적인 콘텐츠를 수입하기 위해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괴이가 인섬니아에 유통되면서 스튜디오드래곤의 호실적이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글로벌 OTT 플랫폼을 확대해 해외 매출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일본 OTT플랫폼 '유넥스트'에 이로운 사기를 방영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힘을 싣고 있다. 연내 글로벌에 '이번 생도 잘 부탁해'(넷플릭스), '구미호뎐 1938'(아마존프라임비디오), '패밀리'(디즈니+) 등 방영을 앞두고 있다.


한편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1분기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으며 실적 견인에 힘을 싣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더글로리' '일타스캔들' 등 흥행에 힘입어 1분기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스튜디오드래곤에 따르면 올 1분기 매출 2111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을 달성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4.4%, 19.3%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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