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환경의 날 맞아 中 성과 발표…ESG 경영 박차

4년 간 물 소비 40% 절감…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전자서명 시스템 도입…年 34만장 이상 종이 아껴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중국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발표했다. 올해에는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기 위한 현대화'(Building a modernization where man and nature live in harmony)라는 주제로 홍보에 나섰다.

 

7일 오리온에 따르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전사 차원에서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표적인 친환경 활동은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 △플라스틱 절감 포장재 개발 △청소년 환경보호교육 △걷기·쓰레기 줍기 등 직원 봉사활동 등이 있다.

 

단박에 성과도 나왔다. 중국법인은 탄소 배출을 감축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관련 설비를 도입해 왔다. 그 결과 지난 4년간 △물 소비량 40% △전력 소비량 24%를 절감했다. 선양 공장과 광저우 공장은 탄소 배출 절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녹색 공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어 상하이·광저우 공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친환경 에너지를 앞장서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2단계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1000만㎾(킬로와트)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탄소 배출량을 6000t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무실 내 종이 사용 줄이기 또한 성과가 크다는 평가다. 오리온은  '종이 없는 사무실'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4년간 힘써왔다. 전자서명 시스템을 도입해 매년 34만 장 이상의 종이를 절약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쓰레기 줍기 및 걷기·저탄소 여행 프로젝트를 확대해 탄소 배출 제로 오피스 시범사업을 공식화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오리온은 중국에서 친환경 활동을 지속해 '착한 기업' 이미지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중국에서 국민과자 브랜드로 일컬어지는 만큼 착한 기업 이미지를 근간으로 기업 가치가 한 단계 제고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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