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부산에쿼티파트너스, 필리핀 희토류 개발사업 추진

현지 희토류 채굴기업 PGMPI와 합작투자
니켈·지르코늄·니오븀·하프늄 등 생산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자산운용사 부산에쿼티파트너스(BEP)가 필리핀 핵심 광물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에쿼티파트너스는 필리핀 희토류 채굴기업 PGMPI(Philippine General Minerals Project Inc)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에쿼티파트너스와 PGMPI는 필리핀에 합작사를 설립하고 니켈·지르코늄·니오븀·하프늄 등 핵심 광물을 생산할 계획이다.

 

안토니라 파라데 PGMPI 대표는 "필리핀은 다양한 산업에 사용되는 희토류를 비롯해 광대한 광물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국가의 풍부한 광물 매장량을 활용하기 위해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윤성 부산에쿼피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향후 첨담 산업 분야에서 소재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PGMPI가 필리핀 정부로부터 채굴권을 확보한 13개 광산에서 생산·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필리핀은 세계 2위 니켈 생산국으로, 지난해 연간 34만6000t의 니켈 원광을 생산했다. 필리핀에서 생산되는 니켈 원광의 약 90%는 중국으로 수출된다.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피치솔루션즈 매크로리서치(Fitch Solutions Macro Research)는 필리핀 니켈 생산량이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약 8.6%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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