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부산'이 佛 에펠탑광장 바닥재 ‘바가티니’ 시공한 까닭

축구장 4.2배 크기…바닥재 6종 도입
"테마에 대한 몰입도 높이기 위함"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하 롯데월드 부산)에 프랑스 파리 에펠탑 광장 바닥재를 도입했다. 3만㎡(약 9075평)규모로, 축구장(7140㎡ 기준) 4.2개에 달하는 면적에 이탈리아산 바닥재 '바가티니'를 시공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월드 부산이 바가티니 바닥재 6종 시공을 마쳤다. 바가티니 바닥재는 자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개발된 점이 특징이다. 바가티니는 앞서 에펠탑 광장에 이어 이탈리아 최대 테마파크인 가르다 랜드 등에 적용되며 업계에 알려진 바 있다.

 

롯데월드 부산은 테마파크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외 바닥재 비교·분석한 결과 바가티니가 가장 적합해 시공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국내산 대신 이탈리아산 바닥재를 선택한 것이다. 바가티니 바닥재가 이탈리아산으로 하이엔드 제품이 아닐 뿐더러 로컬 브랜드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롯데월드 부산이 바가티니 바닥재를 선택한 점이 다소 의아하다는 평가도 적지않다.

 

롯데월드 부산 관계자는 "바닥재부터 건축물, 조경, 퍼레이드의 구성까지 간 존 별 테마와 스토리에 맞춰 기획 및 시공됐다"며 "바카티니 바닥재는 독창적인 색감과 디자인으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테마를 잘 나타낼 수 있는 제품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월드 부산은 지난해 3월 부산시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에 개관한 테마파크다. 총 15만8000㎡(약 4만8000평) 규모다. '로리 여왕이 다스리는 동화 속 왕국'을 테마로 6개의 존과 17종의 탑승 및 관람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롯데월드 부산은 총 6개의 존으로 구성된다. △팅커폴스 존 △언더랜드 존 △조이플메도우 존 △로얄가든 존 △원더우드 존 △레인보우스프링스 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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