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무브 태국 파트너, 윤활유 마케팅 대규모 투자

오라노스 올해 7000만 바트 투입
2년 내 딜러 3000명 늘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엔무브의 태국 파트너사인 '오라노스(Oranoss)'가 올해 윤활유 제품 마케팅에 약 25억원을 쏟고 향후 2년 내 딜러도 3000명 늘린다. SK의 윤활유 브랜드 'SK지크'의 태국 판매를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18일 태국 자동차 전문지 카투데이(Car2day)에 따르면 오라노스는 올해 마케팅 예산으로 7000만 바트(약 25억원)를 책정했다. 2년 내 딜러 3000명을 추가하고 현지 레이싱팀을 활용한 윤활유 제품 홍보도 확대한다.

 

오라노스는 올해 SK지크를 쓰는 현지 레이싱팀 두 팀을 통해 3~4억 바트(약 110억~1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라노스가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SK지크의 태국 판매량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다. SK지크는 SK엔무브가 1995년 국내 정유업계 최초로 윤활유 브랜드다. 그룹 III 프리미엄 윤활기유 시장 1위인 SK의 기술력을 결집해 개발했다. 동남아와 남미 등 전 세계 40개국에 수출되며 세계적인 브랜드로 거듭났다.

 

태국은 SK엔무브가 관심을 쏟는 아시아 주력 시장이다. 태국은 아세안(ASEAN) 최대의 자동차 생산국이다. 태국 산업연맹(FTI)에 따르면 지난해 태국 자동차 생산대수는 188만3515대로 전년 대비 11.7% 상승했다. 자동차 시장이 커지며 윤활유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인도 시장조사기관 킨리서치에 따르면 태국 윤활유 시장은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3.7%의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SK엔무브는 오라노스와 협력해 태국 시장을 공략한다. SK엔무브는 지난 2021년 오라노스가 후원하는 'SK 지크 더 파워 오브 레이싱팀(SK ZIC The Power Of Racing Team)'에 11개 제품을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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