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 국방컨퍼런스 참가... 軍 고위 관계자 회동

20회 ADM 주최 컨퍼런스 참석
한화, AMD 컨퍼런스 플래티넘·웰컴 리셉션 후원
한-호주 방산협력 기조 강화

 

 

[더구루=길소연 기자] 리차드 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장이 호주 방위산업부 장관과 회동해 호주 방산협력을 강화한다. 같은 국방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것으로 한-호주간 양국의 방산 협력 기조를 공고히 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리차드 조 법인장은 21일(현지시간) 호주 캔버라에서 열리는 제20회 ADM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ADM 컨퍼런스는 호주 방산매체 오스트리아 디펜스 매거진이 주최하는 회의다. 500명 이상의 국방 관계자와 고위급 인사가 참석하며 정부, 국방부 지도부, 주요 계약업체 및 중소기업의 연설이 포함된다.

 

올해는 호주 방위군(ADF)의 미래 역량 요구 사항, 주요 획득 프로젝트, 지역 지정학 및 국가 안보 문제를 평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급망을 공고히 하고 고도로 숙련된 인력을 개발, 유지하며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주권 방위 산업을 발전시킨다.

 

팻 콘로이(Pat Conroy) 호주 방위산업부 장관 △매트 드슬드웨이트(Matt Thistlethwaite 국방부 차관 △앵거스 캠벨(Angus Campbell) 국방총장 △앤드류 헤이스티 호주 하원의원 △크리스 디블(Chris Deeble) 국방부 산하 CASG 차관보 △레온 필립스(Leon Phillips) GWEO 수석 공군 원수 △박사. 타냐 몬로(Tanya Monro) 수석 국방 과학자 등 군 고위급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의제에 대한 업계·학계 리더로는 보잉 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 부사장 겸 하원의원 스콧 카펜데일(MP Scott Carpendale), 리차드 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장, 벡 슈림프턴(Bec Shrimpton) ASPI의 국방·전략 및 국가 안보 이사 등이 참석한다. 또 밥콕, JLL, 맥킨지, KBR, BAE 시스템즈, NIOA, 오스탈, 록히드 마틴, 레이시온, 라인 메탈 등의 고위 관계자도 함께 한다. 

 

팀 픽포드(Tim Pickford)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 전략 및 비즈니스 개발 이사는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ADM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기조 연설에 나서는 이유는 호주 육군의 무기 구매 사업 때문이다. 한-호주간 양국의 방산 협력 기조를 이어가 사업 수주에 성공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화는 이 컨퍼런스의 플래티넘과 웰컴 리셉션을 후원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 랜드400 3단계 사업' 수주를 모색하고 있다. 독일 라인메탈과 최종 후보사로 선정돼 평가 절차를 밟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레드백 450대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호주 정부가 새 국방전략보고서에서 IFV 도입 대수를 129대로 줄인 상황이다. <본보 2023년 4월 24일 참고 한화에어로 '호주몽' 비상등...장갑차 축소·자주포 추가 도입 중단>
 

한편 호주 정부는 IFV나 신형 탱크 도입을 축소 또는 철회하는 대신 북부 해상과 본토 방위력 증강을 위해 장거리 무기 체계를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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