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틱스, '석유공사·GS에너지 투자' 할리바 유전 확장 프로젝트 합류

할리바 유전 2단계 개발 건설·엔지니어링 서비스 제공
제어·관리·유지보수 건물, 변전소 등 설립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석유공사와 GS에너지가 참여한 아랍에미리트(UAE) 할리바 유전 2단계 개발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현지 엔지니어링 회사가 인프라 건설을 수주, 원유 생산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일 에스테틱스(Aesthetix)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월 할리바 유전 2단계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주요 인프라 시설을 건설하고 보안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에스테틱스는 △제어 건물 △관리 건물 △유지보수 작업장 △경비실 △변전소 △지역 장비실 △CCTV 시스템 등 주요 시설의 건설을 맡았다. 설계부터 개발, 건설까지 에스테틱스가 책임졌다. 

 

할리바 유전은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와 한국석유공사, GS에너지가 지분을 각각 60%, 30%, 10% 보유하고 있다. 가채 매장량은 총 2억3000만 배럴이다.

 

한국 컨소시엄은 2019년 1월부터 하루 1만 배럴을 생산해 그해 9월 원유를 처음으로 직도입했다. 이듬해 2단계 개발을 결정했다. 일일 원유 생산량을 올해 6만 배럴로 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었다. 오는 2042년까지 총 62억 달러 규모의 원유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에스테틱스 관계자는 "에스테틱스는 할리바 유전 2단계 개발 사업과 같은 거대한 프로젝트를 위한 건축 서비스 책임을 맡았다"며 "이같은 대규모 프로젝트에는 안전 등을 위해 능력이 검증된 기업이 필요하며, 에스테틱스는 팀의 능력과 효율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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