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家 임상민 투자 'UTC인베', 베트남 사업 확장…암노트와 맞손

고객사 운영비 절감·수익성 제고 효과 기대
VNPT EPAY, 베트남 전자결제 시장 경쟁력↑

[더구루=한아름 기자] 베트남 전자결제회사 VNPT EPAY가 경영관리기업 암노트(AMnote)와 손잡고 사업을 확대한다.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차녀인 임상민 부사장의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 하는 모습이다. 임 부사장이 지분 100% 갖고 있는 대상그룹 계열 투자사 UTC인베스트먼트는지난 2017년 VNPT EPAY를 품었다.

 

VNPT EPAY는 지난 9일(현지시간) 암노트와 베트남 전자결제 시장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사는 △전자결제 △회계 소프트웨어 △전자계산서 등 온라인 비즈니스 분야에서 역량을 제고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으로 VNPT EPAY 고객사는 암노트의 회계 소프트웨어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운영비 절감·수익성 제고 효과 등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VNPT EPAY 관계자는 "암노트는 회계 오류가 적고 보안이 철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전자결제 시장에서 양사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VNPT EPAY는 베트남 전자결제 시장 선두 자리를 더욱 단단히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일찌감치 VNPT EPAY에 투자한 UTC인베스트먼트에도 긍정적인 기류가 감지된다. UTC인베스트먼트는 베트남 콘텐츠 업체 VMG미디어가 보유한 VNPT EPAY 지분 62.5%와 경영권을 4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한편 VNPT EPAY는 올해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 온라인매체 베트남넷(Vietnamnet) 선정 ‘베트남 상위 500대 기업 순위’에서 민간기업 207위, 전체기업 349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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