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차, H2광저우 수소트럭 中 공동개발 완료…4.5t 냉동탑차

HTWO 광저우와 페이치 테크놀로지 공동 개발
HTWO광저우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공급-페이치 테크놀로지 생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 'HTWO 광저우'가 중국 수소에너지 상용차 설계 및 제조 전문 업체 '페이치 테크놀로지'(Foshan Feichi Automobile Technology)와 대형 냉동탑차를 공동 개발했다. 현지 제품 등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나섰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21일 '도로 자동차 제조업체 및 제품에 관한 공고' 제372호를 통해 새롭게 등록된 4.5톤 수소연료전지 냉동탑차(제품코드명 FSQ5041XLCEFEV3)를 공개했다. 이는 HTWO 광저우와 페이치 테크놀로지가 공동 개발한 차량으로 고성능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400km에 달하며 냉동 식품과 유제품, 과일, 백신 등 운송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냉장 시설을 갖췄다.

 

특히 해당 차량은 양사가 협력에 나선지 1년 여만에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앞서 HTWO 광저우와 페이치 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수소 에너지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각사 장점을 최대한 활용, 온라인과 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적극 나서는 등 다양한 개발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양사는 지속해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상용차 개발을 추진, 글로벌 시장에서 수소 에너지의 입지를 확대하는 동시에 친환경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돕겠다는 각오다.

 

HTWO광저우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공급과 기술을 지원하고 페이치 테크놀로지는 상용차 제작과 통합솔루션 구축을 맡는다.

 

업계는 수소 상용차가 디젤 상용차를 대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HTWO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디젤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동형 수소연료전지 발전기의 경우 최대 출력 160kW로 전기 공급이 어려운 지역이나 야외 촬영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동시에 전기차 2대까지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한편 HTWO 광저우는 현대차가 글로벌 수소 사업 본격화와 수소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건설한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공장으로 연간 생산목표는 총 6500기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