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두나무, 노코드 플랫폼 ‘AvoMD’에 투자

미래에셋·두나무앤파트너스, AvoMD 500만 달러 시드 펀딩 참여
AvoMD, 신규 병원 유치·기술 고도화에 자금 투입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과 두나무앤파트너스가 노코드 플랫폼 AvoMD에 투자했다. AvoMD는 신규 병원을 유치하는 한편 기술을 고도화 하는 데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AvoMD는 27일 앨리코프가 주도한 500만 달러(약 65억 원) 규모의 시드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미래에셋과 두나무 투자 자회사인 두나무 앤 파트너스는 이번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 밖에 컬럼비아 대학교, 마운트 시나이 이노베이션 파트너스, 스타트업 헬스, 500스타트업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엔젤 투자자로는 스탠포드 대학교 수석 정책 고문인 카비타 파텔 박사 등이 참여했다.

 

AvoMD는 의료인의 의사결정을 돕는 의료결정지원 시스템(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을 임상의가 직접 코딩 없이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노코드 플랫폼이다. 노코드 플랫폼은 코딩 없이 웹과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구성된 의료 지원 AI봇은 가상 협진(Virtual consult)을 통해 의료인이 약물 선택 등에 있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의료비 계산, 청구 지원, 문서 자동화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AvoMD는 이미 미국 최대 규모의 전자 의료 기록 시스템과 표준화된 통합을 개발해 조직이 솔루션을 효율적으로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AI 모델 통합을 지원해 의사가 진료 시점에 AI를 기반으로 임상 예측을 통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엔 국내 기업 원스글로벌과 업무 협약을 맺기도 했다. 원스글로벌은 근거 중심 의약품 정보 데이터 '커넥트디아이(ConnectDI)'를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양사는 의료결정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AvoMD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미국 내 신규 병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신규 연구 인력을 확보해 기술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박중흠 AvoMD 대표는 “임상 기술은 너무 오랫동안 워크플로에 맞지 않아 의료인의 번아웃을 악화시켜왔다”며 “새로운 투자자들과 AvoMD의 다음 성장 단계를 지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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