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지분 인수 추진' 아일랜드 투자사, 韓PEF 드림스톤 투자

AIP캐피탈, 드림스톤 에비에이션 파트너 지분 30% 인수
한국 등 아태 지역 항공기 금융 사업 확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일랜드 항공기 전문 자산 운용사 AIP캐피탈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드림스톤파트너스과 손잡고 아시아 지역 항공기 금융 사업을 확대한다. 최근 항공여객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항공기 금융 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켜는 상황이다.

 

AIP캐피탈은 드림스톤파트너스 자회사인 드림스톤 에비에이션 파트너스에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AIP캐피탈은 드림스톤 에비에이션 파트너스의 지분 30%를 확보하고 이사회에도 참가한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항공기 금융·투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화로 전 세계 항공여객 수요가 다시 확대되고 있다. 이에 항공기를 도입하는 항공사가 늘어나면서 항공기 금융 시장도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

 

AIP캐피탈은 "드림스톤은 항공 산업 전반에 걸쳐 전문 지식을 갖춘 최고의 운용사 가운데 하나"라면서 "전 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펜데믹) 이후 한국 투자자의 관심이 회복됨에 따라 더 큰 투자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AIP캐피탈은 아일랜드 더블린과 미국 코네티컷(州) 스탬포드에 기반을 둔 항공 자산 관리·투자 회사다. 현재 68대 보잉 맥스 주문서를 포함해 30대의 항공기를 관리하고 있다. 현재 국내 저비용 항공사 이스타항공의 지분 투자도 추진 중이다. <본보 2023년 6월 30일자 참고 : [단독] 美 사모펀드 777 파트너스, 이스타항공 지분 10% 인수 추진>

 

드림스톤파트너스는 2019년 설립한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다. 부동산·항공기 등 대체투자에 특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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