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조 시장' 양자 시장서 주목해야 할 테마주 3종은?

인베스터플레이스, 양자컴퓨팅 테마주 엔비디아·MS·아이온큐 선정
양자컴퓨팅 시장 2028년 4조3800억 달러 성장 전망

 

[더구루=정등용 기자] 최근 양자컴퓨팅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관련 기업들이 주목 받고 있다.

 

미국 투자정보 미디어 인베스터플레이스(InvestorPlace)는 6일 양자컴퓨팅 분야 테마주 3선으로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이온큐를 선정했다.

 

인베스터플레이스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칩과 반도체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터를 구동하며 양자 컴퓨팅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는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양자 컴퓨터 개발에 적용하고 있으며, 양자 컴퓨팅을 AI 및 머신러닝과 결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양자 컴퓨팅 워크플로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독립형 키트 ‘쿠퀀텀(cuQuantum)’을 출시했다. 올해 초에는 엔비디아의 최첨단 GPU와 양자 하드웨어를 결합한 DGX 퀀텀도 발표했다. 이후 엔비디아 주식은 현재까지 200% 가까이 상승하며 최고 실적을 기록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10년 이내에 자체 양자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미 양자 컴퓨팅 기술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특수 냉장, 초소형 하드웨어, 특수 소프트웨어를 설계하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양자 컴퓨팅 기술 보안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양자 암호화에 투자하고 있다. 덕분에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올해 들어 41% 상승했으며 최근 5년 동안 23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이온큐는 양자 컴퓨팅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나스닥 지수의 모든 기술주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양자 컴퓨팅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면서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이온큐가 앞으로 더 많은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가총액이 28억 달러(약 3조6994억 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아직 소형주란 평가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분석이다.

 

한편, 양자 컴퓨팅 시장은 오는 2028년 4조3800억 달러(약 570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정보 업체 마켓 앤 마켓에 따르면 양자 컴퓨팅 기술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올해 시장 규모는 8660억 달러(약 1127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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