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2분기 베트남 브로커리지 점유율 5위

한국투자증권, 시장 점유율 3.27%로 9위 자리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2분기 베트남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시장 점유율 상위 5개사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투자증권은 9위에 랭크 됐다.

 

7일 베트남 호치민증권거래소(HOSE)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은 올해 2분기 브로커리지 시장 점유율 5.16%를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07년 12월 베트남에 현지 최초 외국계 종합증권사를 설립하며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먼저 진출했다. 이후 온라인 계좌개설과 비대면 마케팅 등 신속한 디지털 전환으로 시장점유율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베트남 법인인 KIS증권은 올해 2분기 브로커리지 시장 점유율 순위에서 3.27%를 기록하며 9위에 자리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0년 KIS베트남을 설립하며 베트남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외국계 증권사 최초로 상장지수펀드(ETF) 지정참가회사(AP)·유동성공급자(LP) 업무 자격을 취득했으며, 업계 최초 한국계 기관 대상 해외선물 중개 플랫폼도 구축하며 시장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올해 2분기 브로커리지 시장 1위는 VPS증권으로 19.01%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다. 이어 2위 SSI증권(10.22%), 3위 VN다이렉트증권(7.27%), 4위 TCBS증권(5.47%), 6위 HSC증권(4.98%), 7위 MB증권(4.85%), 8위 비엣캡 증권(4.62%), 10위 FPT 증권(3.23%) 순이었다.

 

베트남 주식 시장은 올해 2분기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 VN인덱스 지수는 5.2% 상승하며 연초 이후 총 회복률을 11.1%로 끌어올렸다. 이 같은 상승 모멘텀은 국내외 거시경제 개선과 증권 투자 채널로의 현금 흐름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 6월에는 10억 달러(약 1조3000억 원)의 유동성 세션이 베트남 주식 시장에 흘러 들어왔다. 유동성 증가에 따라 대형 증권사들은 거래 수수료와 증거금 이자, 기타 인센티브에 대한 부양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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