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형수 기자]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HJ매그놀리아 용평호텔앤리조트(이하 HJ모나용평)가 한국 최고의 스키 리조트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2020년, 2022년에 이어 4번째 선정이다. 넓은 스키장과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스키 시즌 하루 리프트 이용객 숫자가 약 3000명에 달하는 인기 스키 리조트로 꼽힌다.
일본 온라인매체 스키 아시아(SKI ASIA)는 10일 2023 스키 아시아 어워드에서 한국 최고 스키 리조트 부문에 HJ모나용평을 선정했다. 스키어와 스노우보더를 대상으로 스키 시즌 동안 이뤄진 온라인 투표 결과를 수상기업을 뽑는다.
스키 아시아는 한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스키 슬로프가 있는 HJ모나용평이 한국 스키의 대명사라고 호평했다. 29km에 달하는 국내 최장 스키 슬로프를 갖췄다. 초급, 중급, 상급 등 난이도별 스키 슬로프 총 28면이 설치돼 있다.
HJ모나용평의 시설과 서비스도 이번 평가에 한몫했다. 워터파크, 케이블카, 아쿠아볼, 유로번지, 골프 등 여러 레저에 사우나, 쇼핑몰, 편의점 등 편의시설로 고객의 반응 역시 뜨겁다. 드래곤벨리호텔에서는 호텔 룸서비스, 스파에서는 스포츠 마사지 등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알펜시아는 올해 하이원 그랜드 호텔 컨벤션 타워를 밀어내고 한국 최고의 스키호텔에 올랐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스키장과 가까워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레스토랑, 피트니스 센터, 사우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점도 긍정적 평가의 요소로 작용했다. 한식과 지중해식 이탈리안 요리를 선보이는 플레이버스 레스토랑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키 아시아는 "HJ모나용평은 한국에서 가장 크고 오래됐으며 유명한 스키 리조트로 편의성을 중시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적합한 곳"이라면서 "인터컨티넨탈 알펜시아는 '아시아 8대 럭셔리 호텔' 가운데 하나로 알펜시아 스키 리조트의 랜드마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