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 1억명 돌파' 스레드,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나라는?

엔트래커, 센서타워 자료 인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트위터 대항마로 개발한 스레드를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국가 통계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해외 스타트업 전문매체 엔트래커는 10일(현지시간) 모바일 시장 조사기관 센서타워의 자료를 인용해 현재까지 스레드를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국가가 '인도'라고 보도했다. 

 

엔트래커에 따르면 인도는 8일까지 2000만 회 이상의 다운로드가 이뤄지며 전체의 25%를 차지했다. 그 뒤를 1800만 다운로드의 브라질, 1500만 회 미국, 500만 회 멕시코, 400만 회 영국 등이 이었다. 

 

스레드는 메타가 선보인 텍스트 기반 소셜미디어(SNS)로 지난 6일 출시됐다. 출시 직후 2시간만에 가입자 200만명을 돌파한 스레드는 7시간 만에 1000만 명을 돌파했다. 16시간 만에는 3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10일에는 출시 5일만에 1억명을 돌파했다. 

 

챗GPT가 1주일만에 100만명, 2달만에 1억명을 확보한 것과 비교하면 비교도 안될 정도로 빠른 속도다. 

 

스레드에 쏟아지는 관심은 트위터, 특히 일론 머스크 인수 이후 벌어진 사태에 반사효과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일론 머스크 인수 후 대거 해고된 트위터 인력이 메타에 합류해 스레드 개발을 주도했다. 또한 최근 유저들의 게시물 조회 분량 제한 조치 등이 이뤄지면서 기존 트위터 유저들도 대거 유입됐다. 게다가기존의 인스타그램 계정과 연동되는 등 높은 편의성도 일조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스레드가 아직 유럽에서 정식 출시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럽에서도 서비스를 개통하면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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