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만화 플랫폼 '글로벌 코믹스', 650만 달러 투자 유치

생태계 전반에 AI 툴 적용 속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디지털만화 플랫폼 '글로벌 코믹스'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글로벌 코믹스는 AI툴의 생태계 통합에 속도를 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코믹스는 최근 포인트72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A 투 라운드를 통해 650만 달러(약 83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인데버 등이 참여했다. 글로벌 코믹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전체적인 기술 역량, 고객 지원, 제작자 인센티브를 포함한 사업 전반 확장에 투입한다.

 

글로벌 코믹스는 2019년 설립됐으며 이미지 코믹스, 매드 케이브 스튜디오, 도쿄팝, AWA, 소스 포인트 프레스, 헤비 메탈, 휴머노이드, 스톰 킹 등 다수의 출판사로부터 5만 편 이상의 디지털 만화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코믹스는 타 웹툰 플랫폼 다수가 편당 소액결제를 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것과는 다르게 월 구독료를 내면 모든 만화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리디의 글로벌 웹툰 플랫폼 만타가 월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코믹스는 한국 기업들의 주도로 글로벌 웹툰 시장이 성장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코믹스는 올해 들어 20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크리스토퍼 카터 CEO는 "모든 수치가 6배에서 최대 8배까지 증가했다. 평균 소비 시간도 2배가 됐고 이탈률은 전반으로 줄었다"며 "구독 회원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수익 분배 규모도 매월 25~30%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코믹스는 이번 펀딩과 함께 최초의 상용 AI챗봇인 '스마터차일드'를 개발했던 로버트 호퍼를 공동 창업자로 영입했다. 글로벌 코믹스는 로버트 호퍼 영입을 통해 향후 플랫폼 전반에 AI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포인트72 벤처스 관계자는 "우리는 글로벌 코믹스가 디지털 만화책 산업의 혁신 요구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포지션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글로벌코믹스의 고유한 가치는 크리에이터와 팬에 대한 헌신과 전 세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포용적인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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