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스벤처스 공동대표 남호·링크드인 설립자 호프만 등 VC 펀드 조성

위즈덤 벤처스, 1000만 달러 규모 펀드 I 청약 마감
유망 창업자·스타트업 지원…펀드 II 공모도 추진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토스벤처스 공동대표 남호를 비롯한 글로벌 투자자들이 VC(벤처캐피털) 펀드를 조성했다. 펀드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자들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29일 VC 업계에 따르면 위즈덤 벤처스는 최근 1000만 달러(약 126억 원) 규모의 첫 번째 펀드 I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펀드 I 청약에는 남호 공동대표와 함께 △링크드인 설립자 리드 호프만 △언라이클리 콜라보레이터 설립자 엘리자베스 코흐 △미디움 설립자 에반 윌리엄스 △웰빌 설립자 에스더 다이슨 △링크드인 회장 제프 와이너 △구글 공감 연구소 설립자 다니엘 크레텍 등이 참여했다.

 

엘리자베스 코흐는 “위즈덤 벤처스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기업가들의 깊은 내면의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즈덤 벤처스는 지난해 500만 달러(약 63억 원)의 추가 투자 라운드를 마감한 이후 15개의 스타트업에 전략 자본을 투입했으며 약 150개의 창업자 팀과 협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900명 이상의 창업자가 자금 조달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200명 이상의 투자자가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위즈덤 벤처스는 이번 펀드 I 청약을 계기로 더 큰 규모의 펀드 II 공모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재정적 지원 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 기업의 성장과 전반적인 복지를 개선하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세실리 막 위즈덤 벤처스 총괄 파트너는 “좋은 의도를 가진 투자자와 완전히 일치하는 창업자를 연결하는 것은 우리만의 특권”이라며 “다양성을 포함한 핵심 가치를 우선시 하면서 창업자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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