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하노이 아쿠아리움 ‘개업 대박’…오픈 첫날 4000여명 방문

연간 100만명 방문 전망
최대 규모…랜드마크 부상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월드 하노이 아쿠아리움이 오픈 특수를 누렸다. 롯데월드는 국내 업계 최초로 해외지점을 내며 K-레저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롯데월드 하노이 아쿠아리움은 오픈 첫날인 지난 1일(현지시간) 방문자 수가 4000여명을 넘어섰다. 회사측은 연간 100만 명의 방문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월드의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운영하며 쌓아온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첫 진출이란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해외 사업장 오픈과 함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자체 번식에 성공한 훔볼트펭귄들도 해외 진출에 합류했다.


아쿠아리움 하노이는 하노이 서호구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내에 위치하며 9090㎡(2750여평) 규모, 약 3400여톤(t)의 수조를 보유했다. 여기에 스타생물 샌드타이거샤크, 훔볼트 펭귄, 바다사자 등 약 400종 3만1000여마리의 해양생물을 갖췄다.


아쿠아리움 하노이는 총 650m 길이의 관람 동선에 ‘베트남 바다의 수호신 까옹이 인도하는 깊은 바다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를 더해 한편의 동화 속 같은 공간을 연출했다. ‘까옹’ 전설은 베트남 어부들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 폭풍우에 난파되어 어려움에 처한 배를 바다의 수호신 ‘까옹’이 구원해 가족들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가게 해준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베트남 내에서는 신앙처럼 여겨질 정도로 널리 알려진 이야기다.

 

롯데월드 하노이 아쿠아리움은 현지인은 물론 해외 관광객까지 모집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마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는 롯데월드가 지난 30여년간 쌓아온 운영 노하우와 함께 K-레저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양생물과 관람객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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