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인도네시아 10호점 출점…롯데몰에 오픈

현지화·한식 메뉴 선보이며 고객몰이
자카르타 이외 지역 출점 방안 '검토'

 

[더구루=김형수 기자] 교촌치킨이 인도네시아 사업 확대에 고삐를 죄고 있다. 수도 자카르타에 현지 10번째 매장을 오픈하고 K-치킨 알리기를 본격화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롯데몰 자카르타에 새 점포를 열었다. 이곳 매장에선 △오리지날 △레드 △허니 등 치킨 메뉴와 △치킨떡볶이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를 내세워 현지 소비자 입맛 공략한다.

 

특히 닭고기와 밥을 함께 먹는 동남아 지역 식문화를 반영해 △갈비치킨스테이크 △칠리치킨스테이크 등과 갈릭버터라이스를 곁들인 현지화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할랄 인증을 보유하고 있어 무슬림 비중이 높은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이 마음놓고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각광받고 있다. 2014년 세계적 할랄 인증기관으로 꼽히는 미국 이슬람 식품영양협의회(IFANCA)로부터 교촌소스, 핫소스, 허니소스 등 소스 3종에 대한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락된 것'이란 의미다. 이슬람법에 따라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가리킨다. <본보 2023년 1월 9일 '인니 픽' 교촌치킨…할랄 인증 "현지 맞춤형 전략 통했다">


아울러 롯데몰 자카르타점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리지날 △레드 △허니 등 교촌치킨의 대표 메뉴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믹스 윙 주문 고객에게 1+1 혜택을 오는 6일까지 제공한다.  


향후 자카르타 이외의 지역으로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카라왕(Karawang), 보고르(Bogor), 수라바야(Surabaya) 등의 지역에 진출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타우픽 아울리아(Taufik Aulia) 와하나 그룹 부(副) 최고경영자(Deputy CEO)는 "신규 매장에 이어 자카르타 외 다른 지역에도 출점해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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