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효성이 중국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섬유 전시회에서 최신 섬유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상하이 국립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의류·직물 박람회'에 참가한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박람회에 참석하는 효성은 최신 섬유 혁신에 초점을 맞춘 글로벌 공장 파트너의 직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크레오라 바이오 기반 스판덱스/엘라스테인 △리젠 오션(regen ocean) △크레오라 컬러+ 스판덱스/엘라스테인 등을 소개한다.
효성은 인터텍스타일 상하이(ITS)의 부스 공동 출품사로 주요 공장 파트너사들을 대거 지원한다.
스콧 박 효성 중국 마케팅 디렉터는 "화동 지역에서 7개, 화남 지역에서 12개, 한국에서 빌리언 라이즈(Billion Rise), 진카이(Jinkai), 진후(Jinhu), 줄리안(Julian) 등 5개 등 총 24개의 공동 전시업체가 ITS에 함께한다"고 말했다.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의류·직물 박람회는 최고의 의류 직물과 액세서리를 선보이는 자리다. 잠재 고객을 만나고, 새로운 시장 기회를 탐색하고, 다음 시즌 트렌드를 배우는 등 비즈니스에 가치를 더한다. 매년 열리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지난해에만 열리지 않았다. 올해는 정장, 캐주얼웨어, 여성복, 기능성 웨어, 셔츠 등 다양한 응용 분야의 제품 카테고리가 나뉘어 진행된다.
효성은 이번 박람회 참가로 중국 의류시장 공략을 강화해 글로벌 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중국 의류시장의 연간 규모는 약 1000억 위안(약 180조원)을 기록할만큼 등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중국국가통계국(中国国家统计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21년까지 중국의류시장의 연평균영업소득은 2.5조 위안을 초과하며 전체적으로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소비력이 높은 Z세대를 중심으로 중국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시장을 개척한다면 중국 의류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