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입맛 잡았다…뚜레쥬르, 롤케익 '완판'

고급화 전략 지속 추진
지난해 흑자 전환 성과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에서 출시한 고메 버터 롤케익이 완판되며 현지 입맛을 잡았다. 현지에서 꺼내든 고급화 전략이 적중했다. 뚜레쥬르는 기존 제품 대비 버터 함량을 늘려 맛과 품질을 향상시킨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에서 이달 초 리뉴얼 론칭한 고메 버터 롤케익이 엿새 만에 3000개 이상 팔려나가며 완판됐다.


뚜레쥬르는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의 입맛을 겨냥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단팥도너츠 △단팥만쥬 △고구마 맘모스빵 등을 선보였다. △단팥크림빵 △이태원 꽈배기 △강남 꽈배기 △꽈배기 △단팥 도넛 등잇따라 선보였다.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현지에서 한국식 디저트 빵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자 이에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현지 사업 확장에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달 자카르타 남부에 위치한 쇼핑센터 이온몰 탄중 바랏(AEON Mall Tanjung Barat)에 신규 출점했다. 현재 자카르타를 비롯해 데포크, 보고르, 수라바야, 발리 등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5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실적도 좋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15억2200만원의 당기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1% 늘어난 334억4800만원을 기록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뚜레쥬르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프리미엄 K-베이커리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인도네시아에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현지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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