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베트남 사업 속도전 돌입…지점 51곳 돌파

신한은행 베트남, 호치민시에 빈탄 지점 오픈
지난주 흥옌 지점 개소 이어 점포 확대 박차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51번째 지점을 설립하며 고객 밀착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은 지난 23일(현지시간) 호치민시 빈탄군 빈트리동B구 로켓거리에 빈탄 지점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빈탄 지점은 신한은행의 51번째 베트남 지점으로 빈탄 지구 주요 도로 중 하나인 로켓 거리에 자리했다. 사이공 서부 지역을 주 거래 지역으로 하고 있으며 결제, 카드, 은행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은 빈탄 지점 오픈으로 주변 지역 고객의 금융 수요를 충족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신한은행의 경쟁력과 지위, 명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사회 경제적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은행은 올해 들어 베트남에서 공격적인 출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6일 흥옌성 반장현에 흥옌 지점을 오픈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에 서호 거래사무소를 열었다. 앞서 지난 6월과 7월에도 하노이 롱비엔과 호찌민 빈찬에 각각 영업점을 개소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베트남에 총 51개의 점포를 운영하게 됐으며 이는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1993년 베트남 사무소를 설립하며 처음 진출했다. 2009년 현지법인으로 전환한 이후 현지 은행을 인수하며 사업을 꾸준히 확대했다. 이후 지난 2022년 기준 총자산·순이익 등 재무실적 부문에서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올해에는 글로벌 경제·금융 전문지인 월드 이코노믹 매거진이 선정한 ‘베트남 최우수 외국계 은행’에 이름을 올리며 베트남 금융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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