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테슬라·BYD 등과 '메모도 에너지 스토리지' 행사 동반 참석

獨 태양광 업체 '메모도' 주최 연례 행사
이해관계자 모여 혁신 기술·최신 정보 공유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독일 스토리지 업체 '메모도(Memodo)’가 주최하는 연례 행사에 참가한다. 태양광·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산업 전망을 공유하고 혁신 기술을 알린다. 

 

30일 메모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내달 12일부터 오는 11월까지 독일과 오스트리아 내 14개 지역에서 '2023 에너지 스토리지 데이즈(Enegry Storage Days)'를 개최한다. 이해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전문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이끄는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LG에너지솔루션, 테슬라, 비야디(BYD) 등 에너지저장장치(ESS) 업체부터 진코솔라, 솔라에지, 선그로우, RCT파워, 코스탈, 에이코 솔라 등 태양광 패널·인버터 제조사까지 대거 참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메모도는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고 공급망 내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스토리지 데이즈(Storage Days)'라는 이름의 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부터 '에너지 스토리지 데이즈'로 행사명을 변경했다.  

 

독일을 포함한 유럽은 미국과 함께 태양광·ESS 최대 시장으로 여겨진다. 정부 주도 하에 진행되고 있는 강력한 탄소중립 정책에 힘입어 상업용부터 가정용까지 ESS를 설치하는 가정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 산업 전문 컨설팅기업 '3EC(Energie Consulting)'은 올해 독일 가정용 ESS 배터리 판매량이 처음으로 100만 개를 돌파하고 시장 성장률이 59%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판매 금액 기준으로는 30억 유로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러시아발 유럽 에너지 대란 △전기차 판매 증가 △가정용 ESS 배터리 가격 안정화 등을 시장 확대 배경으로 꼽았다. 

 

크리스토퍼 쇼엔 메모도 글로벌 영업·마케팅 부사장은 "최근 몇 년 동안 태양광 시장의 발전은 어려운 시기에 인내, 지속적인 추가 개발 및 강력한 플레이어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줬다"며 "화석연료를 물리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우리와 파트너들은 에너지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공격적인 자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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