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MA가 본 북미 모바일 시장 현주소... 5G 급속 전환

5G 확대·지속가능성이 화두

 

[더구루=홍성일 기자] MWC 라스베이거스 2023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관사인 GSMA가 북미 모바일 기술 시장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코트라로스앤젤레스무역관은 31일 'MWC 2023 미리보기: 북미 모바일 시장 트렌드와 전망'를 통해 북미 모바일 시장에 대해서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을 포함한 북미 지역의 모바일 시장경제는 크게 △가입자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 △심 커넥션 △무선 IoT 커넥션 △모바일 네트워크 운영자의 매출 및 투자 △공적 자금 △고용 규모 등으로 구성된다. 

 

북미 모바일 네트워크 가입자는 2021년 약 3억2900만명이었으며 이는 2025년 3억4100만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인터넷 사용인구는 3억300만명에서 3억22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무선 인터넷 보급률은 77%에서 80%로 3%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스마트폰 보급률은 2025년 85%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 모바일 네트워크 시장은 5G로 급속 전환되고 있다. 실제로 2021년 79%를 점유했던 4G 네트워크가 2025년 33%로 대폭 감소하고 5G는 64%까지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빠른 5G 전환에 2G, 3G 서비스는 차례로 중단되고 있다. 

 

5G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저주파의 도달범위와 고주파의 속도를 다 잡을 수 있는 중간대역 'C-BAND'가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또한 북미 모바일 시장은 코로나19 펜데믹 등으로 강조되고 있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빠르게 늘리고 있으며 녹색 채권 등도 발행하고 있다. 

 

코트라로스앤젤레스무역관은 "향후 이어질 5G 기술의 성장으로 2030년까지 제조업 및 공공 인프라 분야 등을 포함해 다양한 산업 분야 발전이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관련 업계의 기업들은 5G 기술이 수반하는 다양한 분야를 발굴하고 연관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 및 발전시키는 등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