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프랑스 EV9 출시에 NFT 더한다

웹3.0 시대 맞춰 브랜드 경험 제공 다변화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 'EV9' 프랑스 출시 기념 '대체 불가능 토큰(Non-Fungible Token, NFT)'을 발매했다. 웹3.0 시대에 맞춰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신선하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실현한 것이다.

 

4일 기아 프랑스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NFT 'REVEAL9 : 가상이 현실의 문을 열 때'를 발매했다. EV9 프랑스 출시를 기념하는 것과 더불어 기아 브랜드의 기술적, 혁신적 특성을 반영하는 NFT를 통해 가상과 현실을 결합하기 위해서다. 특히 고객들과의 친밀도를 높이고 브랜드 진입장벽을 낮추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해당 NFT는 오는 12월까지 기아 전용 웹 포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서 500개 이상 EV9 NFT 중 하나를 획득해 독점적인 경험을 얻을 수 있다. 9가지로 구성된 NFT는 각각 브랜드 경험과 연결되어 있으며 특권적인 순간을 경험할 수 있는 핵심 단계를 구성한다. 모두 EV9과 연결된다.

 

올리비에 부엘하라그(Olivier Bouelharrag) 기아 프랑스 마케팅 이사는 "이번 NFT 발매는 새로운 전략 일환으로 브랜드 잠재 고객과 미래 EV9 고객들을 염두에 두고 진행됐다"며 "혁신적이고 몰입도 높은 활성화를 통해 EV9의 강점과 브랜드 가치를 설명하고 고갣글에게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NFT 출시는 EV9에 대한 현지 운전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지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판매량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편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웅장함이 돋보이는 외관과 새로운 차량 경험을 제공하는 실내 공간을 갖췄다.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3D 언더커버, 공력 휠, 프론트 범퍼 에어커튼을 적용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01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19인치 휠 2WD 모델 산업부 인증 기준)를 달성했다. GT-line의 경우 최고출력 283kW(384마력), 최대토크 700Nm를 기반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3초만에 도달할 수 있다.

 

플래그십 EV 모델에 걸맞는 배터리 충전 및 운영 기능도 대거 적용됐다. △350kW급 충전기로 24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400V/800V 멀티 초고속 충전 시스템 △충전소 도착 시점 배터리 온도 제어로 충전 속도를 최적화하는 배터리 컨디셔닝 △후석 냉난방 독립제어로 소모전력을 줄여주는 3존 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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