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고속 베트남 합작사, 남북 잇는 고속버스 고정노선 확보

교통당국, 남북신고속도로 버스노선 편성 허용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교통당국이 새로 개통한 남북 고속도로의 여객버스 고정노선 편성을 승인했다. 금호고속 현지 합작사가 노선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교통부는 호찌민시 등 지방 정부에 남북 고속도로 여객버스 고정노선 편성을 허용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금호고속 현지 합작사인 금호삼코 익스프레스를 비롯해 현지 운수업체가 해당 고속도로에서 노선을 편성할 수 있게 됐다.

 

금호고속은 앞서 지난 2007년 베트남 남부 최대 여객운수업체인 삼코와 합작사를 설립하며 베트남에 진출했다. 삼코는 지난 1978년에 설립된 베트남 국영기업으로 호찌민 시내에 여러 개의 주요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다. 여객운송 사업 외에 차량생산, 화물운수 등의 사업도 펼치고 있다.

 

금호삼코 익스프레스는 하노이를 중심으로 베트남 북부 하룽·하이퐁, 남부 호찌민·붕따우·판티엣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국내 노선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호찌민과 프놈펜을 잇는 국제노선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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