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타지키스탄 경전철 사업 참여

상설 실무 그룹 구성 등 지속적인 협력 관계 이어와
국가철도공단, 정책 자문 역할…韓 자본·기술 영향력↑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타지키스탄 경전철 사업에 참여한다. 중앙아시아 철도 시장 내 한국 자본과 기술 영향력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타지키스탄 교통부가 추진 중인 두샨베 경전철 건설 사업에 참여한다.

 

교통부와 수출입은행은 이미 두샨베 경전철 건설과 관련한 세부적인 논의를 위해 상설 실무 그룹을 만드는 등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수출입은행이 타지키스탄 경전철 사업에 참여를 결정 하면서 중앙아시아 철도 시장 내 한국 자본과 기술 영향력이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국가철도공단은 지난달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수출입은행이 시행하는 ‘2023/24년 KSP 정책자문사업’ 중 ‘타지키스탄 도시철도 건설 및 운영을 위한 예비조사’ 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KSP 정책자문사업은 한국의 경제 발전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협력국에 맞춤화 된 정책 제언을 제공하는 지식 기반 개발협력사업이다. 특히 낙후된 철도망을 보유한 중앙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의 도시 철도 건설 관련 정책 자문의 역할을 한다.

 

국가철도공단은 한국의 발전된 철도 시스템과 운영 노하우를 타지키스탄에 공유해 중앙아시아 철도 시장에 한국 철도 기술이 진출할 수 있도록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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