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日서 '바이오힐 보' 포트폴리오 다변화…고기능성 스킨케어 시장 공략

세라뮨 시리즈 큐텐 입점
온라인 플랫폼 홍보 나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올리브영이 자체 화장품 브랜드(PB)를 내세워 일본 스킨케어 전문성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에 '바이오힐 보'의 라인업 확장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기능성 스킨케어 시장 공략할 방침이다.

 

CJ올리브영은 5일 일본 온라인 플랫폼 큐텐재팬(Qoo10)에서 세라뮨 시리즈를 선보였다. 세라뮨 시리즈는 △하이드레이팅 크림 스킨 △크림 플루이드 △크림 총 세 종류로 구성됐다.

 

세라뮨 시리즈는 바이오힐 보가 야심차게 개발한 고기능성 스킨케어 라인업이다. 건조한 피부 결을 가진 소비자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바이오힐 보 독자 성분 세라뮨과 피토스핑고신·피토뮨바이옴 등 피부유효성분이 들어 있어서다. 앞서 바이오힐 보는 지난 7월 21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 결과, △피부 겉보습 99% 개선 △거친 피부 결 9.4% 개선 등 효과를 확인했다.

 

CJ올리브영은 세라뮨 라인업으로 바이오힐 보의 입지를 구축하겠단 계획이다. 날씨가 건조해지는 가을·겨울을 준비하려면 세라뮨이 피부 관리에 최적이라는 점을 강조해 마케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스타그램과 라인, 트위터 계정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제품력을 알릴 예정이다. 일본 내 K-뷰티 소비가 활발하다는 점을 감안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CJ올리브영은 일본 뷰티 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엔 PB 색조 화장품 브랜드 웨이크메이크 출시 계획을 알렸다. <2023년 8월 28일 CJ올리브영, PB 브랜드 '웨이크메이크'로 일본 뷰티 본격 공략 참고> 지난 4월 PB브랜드 라운드어라운드를 출시한 데 이어 4개월 만이다.

 

앞서 CJ올리브영은 지난 2021년 일본에 바이오힐 보·브링그린·웨이크메이크 팝업 스토어를 열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라인업을 확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성과도 좋다. 바이오힐 보 제품이 현지 대형 온라인 쇼핑 플랫폼 '큐텐'에서 K-뷰티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하며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해외 150여 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역(逆)직구 플랫폼 '글로벌몰'을 운영, 경쟁력 있는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게이트웨이로도 맹활약 중이다. 취급 품목의 70% 이상이 중소기업 상품으로 이뤄져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연착륙을 돕고 있다. 글로벌몰은 론칭 이듬해인 2020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매출이 85% 신장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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