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말레이시아 복지기관 후원…사회공헌활동 앞장

치킨 판매액 일부 모아 기부
2020년에도 취약계층 지원

 

[더구루=김형수 기자] 교촌치킨이 말레이시아 사회복지단체를 후원했다. 취약계층에 지속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건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말레이시아 사회복지단체 소서브(Soserv)에 후원금과 더불어 생필품, 의료용품 구매 지원비용을 전달했다. 소서브는 △장애아동 보호 △특수교육 △호스피스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80명의 장애인을 수용할 수 있는 약 1100㎡ 규모의 시설을 갖췄다.

 

교촌치킨은 매출 일부를 모아 후원금과 물품 구매 지원비용을 마련했다.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교촌치킨 1마리가 판매될 때마다 0.5링깃(한화 약 140원)을 적립했다. 여기에 교촌치킨 말레이시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낸 후원금이 더해졌다. 교촌치킨 말레이시아 임직원들은 지난달 말 소서브를 방문해 소서브에서 생활하는 이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야외 이벤트를 진행하며 시간을 함께했다.


교촌치킨은 말레이시아에서 지역사회 상생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지난 2021년 5월 라마단(무슬림들이 해가 떠있는 동안 금식하며 자선과 관용을 실천하는 기간)을 맞아 사회공헌 캠페인을 펼쳤다. 라마단 세트가 하나 팔릴 때마다 0.5링깃을 모아 마련한 4442.5링깃(약 125만8300원)에 교촌치킨이 매칭 기부한 4442.5링깃 등 총 8885링깃(약 251만6600원)을 비정부기구(NGO)에 전달했다. 가정폭력 피해 여성을 돕는 여성원조기구(Women’s Aid Organization), 노숙자와 도시 빈곤층 생활 개선 활동을 펼치는 비영리기구 옐로우하우스(yellowhouse) 등에 온정을 전했다.


교촌치킨은 "교촌치킨은 단지 맛좋은 치킨을 제공하는 것에서 나아가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퍼트리겠다는 미션을 갖고 있다"면서 "고객들과 함께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교촌치킨은 지난 2013년 5월 말레이시아 갬머라이트(Gammerlite) 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사업 전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지에 진출했다. 지난 2분기 기준 38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랜드마크 쇼핑몰에 출점하며 프리미엄 K-치킨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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