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해외 반응 폭발…효자 역할 기대↑

국내 승용차 누적 수출 1위, 하반기 실적 기대감 UP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산하 쉐보레 인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가 북미 출시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대한민국 자동차 누적 수출 1위(지난 7월 기준)를 기록하고 있는 모델인 만큼 하반기 수출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신형 트레일블레이저 북미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자동차 전문 매체들의 호평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월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디자인이 공개되면서부터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당시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는 '2024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더 매력적이며 더 큰 스크린을 탑재했다'는 기사를 통해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미국 자동차 평가 기관 켈리블루북(Kelly Blue Book)이 칭찬 대열에 가세했다. 켈리블루북은 "스타일리시하고 놀라울 정도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지녀 소형 SUV 클래스에서 최고의 가치를 보유한 모델"이라며 "특히 넓은 실내 공간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1열과 2열 좌석 모두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음은 물론, 동급에서 가장 큰 적재공간을 보유해 실용성을 더했다"고 강조했다.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풀체인지급 변화를 거치며 상품성을 끌어올린 결과 출시 전부터 호평 일색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기존 강점이던 넓은 공간과 실용성에 더해, 실내외 디자인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는 점이 만족도를 높였다는 의견이 많다.

 

특히 파노라마 선루프,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Active Noise Cancellation), 어쿠스틱 윈드쉴드 글래스, 자외선 차단 글래스, 쉐보레 보타이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등 프리미엄 모델에 적용되는 옵션을 대거 탑재해 경쟁모델보다 뛰어난 상품성을 제공하는 것 역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는 만큼 하반기 수출 실적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 북미 시장 출시가 하반기 국내 자동차 수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7월 승용차 수출 현황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들어 7월까지 총 13만8109대가 해외 시장에 판매되며, 독보적인 누적 수출량 1위를 기록했다.

 

한편, GM은 최근 한국사업장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폭발적인 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창원 및 부평 공장에 1조10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연간 50만 대 수준의 생산 역량을 확보한 GM은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의 전략 모델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폭발적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쉐보레는 이달 특별 프로모션을 시행하며 트레일블레이저의 글로벌 인기를 내수시장에서도 이어간다는 각오다. 새롭게 출시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5.0%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5.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특별 할부 혜택(선수율 20%)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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