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수성엔지·삼안 컨소시엄, 아르헨티나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 지원

산후안시와 하수처리수 재이용 계획 수립 MOU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수성엔지니어링·삼안 컨소시엄이 아르헨티나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을 지원한다.

 

아르헨티나 산후안시는 7일(현지시간) 시청사에서 수출입은행·수성엔지니어링·삼안 컨소시엄과 하수처리수 재이용 계획 수립과 관련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KSP(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IDB(미주개발은행) 공동컨설팅 사업의 일환이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11년부터 미주개발은행과 공동 컨설팅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KSP는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협력국에 맞춤화된 정책 제언을 제공하는 지식기반 개발협력사업이다.

 

컨소시엄은 △하수처리수의 농업용수 이용 관련 제도 및 현황 분석 △하수처리수의 농업용수 이용 관련 환경 영향 분석 △하수처리수의 농업용수 이용 관련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기초 조사 △인프라 설계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 산후안 지역은 수력발전 및 농업 등 수자원 의존도가 높은 산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반해 기후 변화에 따른 빙하 부피 감소 등으로 담수 가용성이 현저히 떨어진 상태다. 이에 기존 하수 처리장을 개선해 하수처리수를 농업용수로 활용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하수처리수는 유기물 함량이 높아 토양의 염분을 회수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관개용수가 공급되는 지역의 토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하수처리수 재이용을 통해 경작면적이 확대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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