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지프의 대표 SUV모델인 랭글러가 출시 40여년만에 5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지프는 500만대 판매 돌파와 함께 2024년형 랭글러도 출시했다.
지프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캠든 지역에 사는 고객에게 500만번재 지프 랭글러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해당 모델은 지프 랭글러 4xe 루비콘 20주년 에디션 모델이었다. 지프는 해당 고객에게 5000달러 상다의 지프 퍼포먼스 파츠(JPP)와 평생 지프 웨이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프는 1986년 지프CJ모델을 대체하기 위해 출시한 코드명 YJ에 랭글러라는 이름을 처음붙였다. 해당 모델은 그해 열린 시카고 모터쇼에서 공개됐다.
YJ는 1987년 출시돼 1995년까지 총 63만여대가 판매됐으며 1996년 TJ, 2006년 JK, 2017년 JL 등이 랭글러의 명맥을 이어왔다. 지프는 1987년 이후 판매된 랭글러 중 80%이상이 여전히 주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프는 랭글러 500만 대 판매 돌파로 2024년 랭글러 출시를 기념하게 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지프 관계자는 "지프 글로벌 커뮤니티의 변함없는 열정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랭글러는 전설적인 4x4성능, 오프 에어링의 자유로움, 시대를 앞서간 디자인으로 지프 브랜드의 정신과 영혼을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