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데라, 스테이블코인 툴킷 공개…신한은행 도입 준비

헤데라, 토큰 2049 행사서 ‘스테이블코인 스튜디오’ 출시
블록체인 전문 지식 없이도 스테이블코인 앱 구축 가능
신한은행·JP모건·페이팔 등 도입 활용 전망

 

[더구루=정등용 기자]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헤데라(Hedera)가 오픈소스 스테이블코인 발행·관리 툴킷을 공개했다. 신한은행과 JP모건, 페이팔, SCB 테크엑스 등 다양한 금융사들이 헤데라 스테이블코인 툴킷을 도입해 활용할 전망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헤데라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토큰 2049’ 행사에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스테이블코인 스튜디오’를 출시했다.

 

스테이블코인 스튜디오는 스테이블코인 발행·관리 툴킷이다. 웹3.0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사용자와 기관 발행자, 기업인, 결제 제공자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전문 지식 없이도 스테이블코인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셰인 히그던 헤데라 재단 공동설립자는 “스테이블코인이 주류 결제 서비스에서 널리 사용되기 위해서는 발행과 관리가 모든 경우에 맞게 맞춤화 될 수 있어야 한다”며 “스테이블코인 스튜디오는 이러한 프로그래밍 기능을 제공해 기업, 금융기관, 소매업체의 스테이블코인 활용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데라의 스테이블코인 스튜디오는 신한은행과 JP모건, 페이팔, SCB 테크엑스 등 다양한 금융사들에 도입될 전망이다. 이들 기업은 스테이블코인 스튜디오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미 지난 7월 헤데라 기반 스테이블코인 해외송금 기술 개념증명(PoC)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PoC는 고효율·친환경적인 헤데라의 오픈소스 공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 엔진인 EVM(Ethereum Virtual Machine)과 호환된다.

 

김병희 신한은행 디지털전략부 수석은 “PoC 프로젝트 과정에서 스테이블코인 스튜디오를 사용했었는데 매우 편리했던 기억이 있다”며 “향후 웹3.0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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