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홍콩서 메로나 프로모션…세븐일레븐 협업

메로나 멜론·딸기·망고 세트 상품 선봬
메로나 상반기 수출, 국내 매출 웃돌아

 

[더구루=김형수 기자] 빙그레가 홍콩에서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메로나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홍콩 세븐일레븐과 함께 오는 19일까지 △메로나 멜론(2개) △메로나 딸기(2개) △메로나 망고(2개) 등 6개로 구성된 세트 상품을 할인가 38홍콩 달러(약 644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홍콩 소비자들이 다양한 맛의 메로나를 부담없이 맛볼 수 있게 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메로나 딸기 △메로나 망고 등은 빙그레가 현지 고객들의 입맛을 겨냥해 개발한 제품이다. 지난 4월 홍콩에서 메로나 패밀리 사이즈(710mL) 제품을 선보이며 라인업 다변화도 추진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4월 14일 참고 빙그레, 메로나 대용량 홍콩 출시…중화권 성장 이끈다>

 

또 빙그레는 △국제 박람회 참가 △SNS 이벤트 △PPL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0년 홍콩 Viu TV 드라마 '따뜻한 아버지' PPL을 통해 메로나를 현지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리기도 했었다. <본보 2020년 11월 09일 참고 빙그레, 홍콩 드라마 '메로나 PPL'로 대박예감>

 

빙그레가 펼친 이같은 마케팅 전략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빙그레 올해 상반기 해외 수출은 7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최고치인 13%를 기록했다. 

 

메로나 수출 호조가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올해 상반기 메로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29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국내 매출(220억원)을 웃돌았다. 수출 국가 숫자는 지난해 20여개국에서 올해 30여개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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