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미국 '커피의 날' 행사서 K-커피 알린다

미끼 상품 '커피'…추가 구매 독려
브랜드력·매출 증진 효과 기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커피의 날'(Coffee day) 기념행사를 열고 K-커피 알리기에 나선다. 커피 무료 증정 이벤트를 진행, 고객 접점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파리바게뜨는 내달 1일 커피의 날을 맞아 이달 29일부터 이틀간 커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음료 제품력을 알리고 브랜드 노출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다. 파리바게뜨는 젊은 층 소비자를 유입하기 위해 행사 일주일 전부터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벤트 소식을 전달했다.

 

행사 기간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제품 구매 시 커피 1잔을 무료 증정한다. 이탈리아 최대 커피 회사 라바짜 원두와 한국식 커피 제조 서비스를 결합해 풍미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이벤트로 현지에서 커피 마니아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커피를 일종의 미끼 상품으로 내걸어 다른 제품의 판매를 독려한다는 취지로 읽힌다. 한류 영향력에 K-푸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점도 파리바게뜨의 사업 확대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시작으로 젊은 층 소비자들과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브랜드력·매출 증진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최신 베이커리 트렌드와 고객 취향을 적극 반영한 메뉴를 지속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7일엔 가을 신메뉴를 출시했다. 가을철 건강 식재료인 단호박과 피칸 등을 활용한 신제품을 내놓았다.  <본보 2023년 9월 7일 파리바게뜨, 가을 신메뉴로 美 입맛 잡는다…포트폴리오 다변화 참고>

 

다양한 메뉴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가맹점 확대를 지속해서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파리바게뜨는 글로벌 베이커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국 사업을 드라이브를 걸었다. 2030년까지 미국·캐나다 등 북미지역에 1000개 이상의 매장을 열겠다는 구체적 목표도 제시한 바 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달 기준 미국에서만 매장 139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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