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전자, 美 데이터 기반 의료 스타트업 투자

삼성넥스트, 아트로포스헬스 투자 라운드 참여
아트로포스헬스, 미국 이외 지역 사업확장 속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미국의 의료 스타트업 아트로포스헬스(Atropos Health)에 투자했다. 삼성넥스트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료 서비스 혁신에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아트로포스헬스는 21일(현지시간) 스미토모 코퍼레이션 벤처 그룹 산하 프레시디오 벤처스와 삼성넥스트 등이 참여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아트로포스헬스는 자금 조달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펀딩에는 가인겔스, 오데레 캐피탈 등도 참여했다. 

 

삼성넥스트가 투자한 아트로포스헬스는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는 데이터 기반 의료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아트로포스헬스는 각종 의료 데이터를 모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트로포스 에비던스 플랫폼(Atropos Evidence™ Platform)을 개발했다. 

 

아트로포스헬스의 플랫폼은 클라우드를 통해 다양한 동료 검토 논문, 각종 임상 데이터를 모아 의료기관, 생명과학 기업, 임상의 및 연구자들에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치료를 통한 임상 결과 개선, 연구 촉진 등을 지원한다. 

 

아트로포스헬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추가 기술개발은 물론 미국 외 지역에서 상용화를 타진한다. 아트로포스헬스는 글로벌 시장 확장의 첫 목적지로 일본과 브라질을 선택했다. 

 

아트로포스헬스 관계자는 "새로운 전략적 투자자인 프레시디오와 삼성넥스트 등의 지원은 증거 기반 의학을 위한 데이터를 공개하기 위한 우리의 비전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삼성넥스트 관계자는 "아트로포스헬스에 대한 투자는 모든 의료 관련 결정이 내려지는 방식을 혁신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확인했기 때문"이라며 "아트로포스헬스는 헬스케어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궤도에 올랐다. 이들의 여정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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