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간판 제품으로 구성한 한정판 홀리데이 컬렉션을 일본에 출시한다. 지난 6월 리브랜딩에 이어 한정판을 내세워 스킨케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오는 11월 홀리데이 컬렉션 4종을 일본에 론칭할 예정이다. 일본 온라인숍·오프라인 매장 등을 통해 판매한다.
홀리데이 컬렉션은 '조이풀 홀리데이 인 더 아일(Joyful Holiday in The isle)'를 테마로 기획됐다. 팝적 요소를 살린 패키지 디자인으로 리브랜딩을 통해 선보인 신규 브랜드 콘셉트를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이니스프리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Effective, Nature-Powered Skincare Discovered from the Island'을 내걸고 '액티브 스킨케어'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을 중심으로 이뤄진 '레티놀 시타 홀리데이 세트' △비타C 그린티 엔자임 잡티 토닝 세럼을 중심으로 구성된 '비타C 그린티 홀리데이 세트'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을 중심으로 하는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 홀리데이 세트' △마이 퍼퓸드 핸드크림 3종이 포함된 '퍼퓸드 핸드크림 홀리데이 세트' 등을 선보인다.
이니스프리는 일본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다음달 8일까지 도쿄 시부야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서 △그린티 △블랙티 △레티놀 시카 등 대표 라인업을 선보이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 샘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브랜드 앰배서더 세븐틴 민규 사진을 활용한 포토존도 조성했다. <본보 2023년 9월 19일 참고 새옷 입은 이니스프리, 日서 팝업스토어…이미지 변신 꾀한다>
이니스프리측은 "기쁘고 활기찬 섬 '더 아일(The Isle)'을 함께 여행하는 두근거림을 느낄 수 있는 홀리데이 컬렉션을 준비했다"면서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