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 간 보유해야 할 전자상거래 주식 3가지

더 모틀리풀, 아마존·메르카도리브레·쇼피파이 선정

 

[더구루=정등용 기자] 최근 이커머스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가운데 전자상거래 관련 주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더 모틀리풀(The motely pool)은 29일 향후 10년 간 보유해야 할 전자상거래 주식 3가지로 아마존, 메르카도리브레, 쇼피파이를 선정했다.

 

더 모틀리풀은 아마존이 시가총액 1조4000억 달러(약 1900조원)까지 성장했음에도 여전히 투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상당한 잠재력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아마존은 수익성이 높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 비즈니스를 탄생시켰다. 무료 배송은 빠르게 성장하는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 구독 서비스의 중요한 혜택이며, 이커머스는 점점 더 큰 규모의 광고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100억 달러(약 13조39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회복했다. 전문가들은 아마존의 컨센서스 수익이 3년 안에 192%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메르카도리브레는 아마존과 비슷한 접근 방식으로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 정착했다. 전자 공급업체의 판매를 지원하며 현금 기반 고객의 온라인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핀테크 사업도 시작했다. 별도의 핀테크 사업인 메르카도 파고는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메르카도리브레는 배송 부문인 메르카도 엔비오스와 자사 사이트를 광고 판매에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 전체 사업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 상반기 순이익은 4억6300만 달러(약 62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46% 급증했다. 시가총액은 670억 달러(약 90조원)에 이른다.

 

쇼피파이는 입점 업체들의의 독립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최고의 이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했다. 결제 및 재고 관리부터 자본 조달, 고객을 지원하는 소셜 미디어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쇼피파이는 주문 처리 사업 진출 계획을 포기하면서 더 빠르게 수익성을 확보했다. 올 상반기 12억 달러(약 1조61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이는 작년 같은 기간 27억 달러(약 3조6200억원) 손실보다 개선된 수치다. 시가총액은 750억 달러(약 100조4600억원)에 달한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리서치 앤 마켓(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이커머스 산업 연 매출은 오는 2028년 71조 달러(약 9경510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27%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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