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래 美 매장 400% '쑥'…BBQ, 테네시州에 신규 오픈

김치볶음밥·떡볶이 등 선봬
26개주 250여개 매장 운영

[더구루=한아름 기자] BBQ가 미국에서 확산일로다. 미국 중남부 테네시주에 신규 매장 오픈으로 50개주 중 절반이 넘는 26개주에 깃발을 꽂게 됐다. 지난 3년 동안 미국 매장 수가 400% 성장하며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BBQ 매장이 오는 27일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Clarksville)에 출점한다.

 

BBQ 클락스빌 매장 인근에는 맥도날드와 스타벅스 등이 있어 지역 대표 먹자거리로 일컬어진다. 유동 인구가 많아 접객 효과가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매장은 △점심 △해피아워 △저녁 손님을 위한 서비스가 운영된다. 치킨뿐 아니라 김치볶음밥·떡볶이 등 K-푸드도 선보인다. 맥주와 무알코올 음료도 구비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특히 한류에 관심이 많고 새로운 맛의 식품을 찾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겠단 계획이다. 매장 오픈 행사도 준비돼 있다. 27일에는 △허니 갈릭 치킨 △시크릿 소스 치킨 등 시식 이벤트를 연다. 내달 18일까지 추첨을 거쳐 5명에게 BBQ 치킨 기프트 박스를 증정한다.

 

BBQ가 테네시주에 매장을 열면서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BBQ는 2006년 미국 뉴욕 맨해튼 진출을 시작으로 △뉴저지주 △텍사스주 △캘리포니아주 등 주요 지역으로 확장했다. 테네시주에 앞서 최근 △하와이주 △미시건주 △오하이오주에 매장을 열었다. 총 26개주에서 2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시장 평가도 좋다. 미국 레스토랑 전문 매체 QSR 매거진은 지난달 BBQ에 대해 "미국식 프라이드 치킨보다 더 바삭하고 풍미가 뛰어나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도 BBQ를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 7위로 선정했다. BBQ는 2021년 5위, 2022년 2위에 이어 3년 연속 순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3년 연속 순위권에 진입한 해외 진출 한국 브랜드는 BBQ가 유일하다. 

 

BBQ는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 독일, 일본 등 세계 57개국에서 7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30년까지 해외 매장을 5만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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