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폴란드 딜러 만족도 '1위'

기아, 5점 만점에 4.72점 쾌거
현대차 4.33점 아쉬운 '6위'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폴란드 딜러가 선정한 만족도 1위 브랜드로 꼽혔다. 현대차는 6위를 기록, 아쉽게 '톱5' 진입에 실패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폴란드 딜러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4.72점을 받아 1위를 기록했다. 8개 평가 항목 중 1개 항목을 제외하고 모두 전년 대비 개선된 성적을 거뒀다. 그동안 일본 브랜드가 줄곧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만족도 조사는 쇼룸 오너뿐 아니라 대리점을 운영하는 매니저들까지 참여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성과라는 평가이다.

 

설문 조사 결과를 비롯해 딜러 만족도 등급을 결정 짓는 핵심 요소는 현지 딜러와의 협력 정도에 달렸다. 현지 제공 모델에 대한 품질과 신뢰성, 가용성 및 시장 경쟁력을 고객 관점에서 평가하는 것은 물론 대리점 계약의 매력도와 수익성, 경쟁력, 사업 운영 접근 방식 등을 평가한다. 현지 일자리 창출 기여도 포함된다.

 

2위는 볼보가 차지했다. 총 4.56점을 획득했다. 토요타는 4.48점으로 3위, BMW는 4.38점으로 4위에 올랐고 메르세데스-벤츠는 4.36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현대차(4.33점) △아우디(4.25점) △렉서스(4.20점) △KG모빌리티(4.17점) △세아트/큐프라(4.17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브랜드 현지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기아는 현지 딜러와의 시너지를 토대로 공격적인 자동차 판매 가격 할인 프로모션 등을 통해 현지 수요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는 폴란드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와 폭스바겐과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상반기(1~6월) 740대 판매로 점유율 9%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EV6'는 같은 기간 총 440대 판매되며 상반기 베스트셀링전기차 3위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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