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옛 LG전자 공장 부지'에 데이터센터 개발

웨일스 뉴포트에 계획 허가 신청 예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웨일스에 위치한 옛 LG전자 모니터, TV 공장 부지에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개발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해당 부지를 구입했다는 보도가 나온지 1년 7개월여만에 개발이 공식화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영국 웨일스 뉴포트에 데이터센터에 대한 계획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최근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새로운 최첨단 데이터센터를 제공하기 위해 퀸 임페리얼 파크(Quinn Imperial Park) 부지에 대한 계획 신청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데이터센터를 개설하려는 부지는 밴티지에 위치한 뉴포트 캠퍼스 옆에 위치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한 부지와 뉴포트 캠퍼스는 과거 LG전자의 웨일스 공장이 있던 곳이다. LG전자는 해당 공장에서 모니터와 브라운관을 생산했으며 2003년부터 단계적으로 철수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데이터센터 개발 규모와 일정 등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공개한 이미지를 통해 대규모의 단층 건물로 건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해당 부지에 새로운 시설을 개발 할 것이라는 소식은 지난해 3월 알려졌다. 영국 현지 언론은 마이크로소프트가 2019년 파산한 퀸 라디에이터스(Quinn Radiators)가 사용하던 9만2900제곱미터 규모 공장 건물을 인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데이터센터는 직장과 개인 생활에서 사용하는 기술을 위한 물리적 인프라를 제공한다"며 "데이터센터를 통해 개인은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으며 기업, 정부, 병원, 학교도 데이터센터에 의존해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