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명예 경주마 휴양 사업 진행

농협경제지주, 말 복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5일 경기도 안성시 안성팜랜드에서 농협경제지주와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말 복지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정기환 마사회 회장과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명예 경주마 휴양사업' 시행을 위한 각종 협력 및 지원 △말복지 증진사업 발굴과 추진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이다.

 

'명예 경주마 휴양 사업'은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은퇴 경주마 중 현역시절 경주 성적이 우수하거나 특별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경주마를 명예 경주마로 선정한 후, 명예 경주마를 위한 휴양목장을 운영해 관광명소화하는 것이다. 은퇴한 경주마는 국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공간에서 휴양을 할 수 있고, 국민들은 말을 보면서 힐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사업은 마사회와 서울·부산경남마주협회 간 협약에 따라 조성한 더러브렛 복지기금과 농협경제지주 예산으로 운영된다. 이달부터 농협경제지주에서 운영 중인 동물복합 테마파크인 안성팜랜드에서 최초 시행한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이번 협약체결이 민간과 협업하는 말복지 사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주마를 포함해 전반적인 말복지를 위해 말산업육성 전담기관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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