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코핀은행, 이슬람금융 자회사에 100억 실탄 충전

자본력 강화해 영업 활동 지원 목적

 

[더구루=홍성환 기자] KB부코핀은행이 이슬람 금융(샤리아금융) 자회사 KB부코핀샤리아은행에 자금을 지원했다. 부코핀샤리아은행의 자본력을 강화해 영업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6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부코핀은행은 부코핀샤리아은행에 1200억 루피아(약 100억원)의 자금을 예치했다.

 

부코핀은행은 "부코핀샤리아은행의 지배 주주로서 자회사의 영업 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부코핀샤리아은행은 이슬람 율법에 맞게 설계된 상품을 취급하는 이슬람금융사다. 부코핀은행이 지분 93%를 보유하고 있다. 이슬람 율법은 이자를 금지하고 도박, 술, 마약, 돼지고기 등과 연관된 산업에 투자하지 못하게 한다. 

 

한편, 부코핀은행은 인도네시아 115개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순위 19위로, 인도네시아 전국 네트워크도 보유하고 있다. 현지 금융당국 OJK가 부여하는 은행 종합 건전성 등급(RBBR)에서 2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디지털 뱅킹 서비스와 상품 출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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