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 9호 브랜드 전용 매장을 오픈했다. 현지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해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전용 매장을 늘려나가고 있다.
제네시스 미국판매법인(GMA)는 9일(현지시간) 뉴저지 체리힐 지역에 브랜드 전용 매장 '제네시스 오브 체리힐'(Genesis of Cherry Hill)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개방형 매장으로 지어진 이곳은 현지 고객에게 원활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요소를 적극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미국 내 9번째로 마련된 이곳은 현지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총면적 1858㎡ 규모로 지어졌다.
GMA는 브랜드 경험 확대를 위해 이곳 매장에 맞춤형 액티비티 예약 서비스 제네시스 컨시어지(Genesis Concierge)도 마련했다. 컨시어지(concierge)는 관리인이나 안내인을 뜻하는 말로, 고객의 요구에 맞추어 모든 것을 일괄적으로 처리해 주는 가이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온라인으로 시승 일정을 계획하고, 거주지나 사업장으로 직접 차량을 받아볼 수 있다.
특히 이곳 매장 운영은 피터 란자베키아(Peter Lanzavecchia) 제네시스 국제 딜러 자문 위원회(Genesis National Dealer Advisory Council) 회장이 직접 운영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란자베키아 회장은 "제네시스 오브 체리힐은 고객 경험을 재정의하려는 브랜드 약속을 나타낸다"며 "이곳에서 제네시스 전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제네시스는 지속해서 브랜드 전용 매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디아 마르케즈(Claudia Marquez) 제네시스 북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브랜드 전용 매장 오픈은 현지 고객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브랜드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나타낸다"며 "전국적으로 매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GMA는 아울러 이번 9호 매장 오픈을 기념해 조스 유스 플레이북(Jaws Youth PlayBook)과 수페리얼 아츠 인스티튜트(Superior Arts Institute)에 각각 2만 달러(한화 약 2700만 원)를 기부했다. 이들 단체는 뉴저지 내 청소년 보호와 공연 예술을 이끌어가고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