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박닌 공장, 우선 기업 적용 연장

베트남 관세총국, 3년 연장 허가
수출입 시 각종 검사 면제 등 혜택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베트남에서 통관 우선권 연장 승인을 받았다. 2025년까지 통관 혜택을 받아 물류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

 

16일 베트남 관세총국 기관지 하이퀀(Hải quan) 온라인에 따르면 관세총국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법인에 우선기업 적용 기한을 연장했다. 오는 23일 만료를 앞두고 3년을 추가했다.

 

우선기업은 세관 당국이 인정한 물품을 우선적으로 수출입할 권한을 갖는다. 각종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통관 절차에 드는 시간을 줄여 궁극적으로 물류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베트남 관세법 준수 △연간 수출입액 1억 달러(약 1300억원) 이상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법인은 2014년 베트남 박닌에 설립됐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에 납품하는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모듈을 생산한다. 지난해 폴더블 패널 전용 생산라인 3개를 추가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매출액이 25조7739억원, 당기순이익이 1조301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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