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약 1조원' 록히드마틴 MH-60R, 한국 인도 임박

내년부터 인도 시작해 2025년 모두 공급
해군의 해상작전 헬기 2차 사업에 투입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군의 차기 해상작전 헬기로 선정된 미국 록히드마틴의 MH-60R(시호크)가 내년에 인도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은 내년에 한국으로 MH-60R(시호크)를 공급한다.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었으나 내년부터 조기 인도된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2020년 말 해군의 해상작전 헬기 2차 사업과 관련해 MH-60R 시호크 기종 선정 등을 심의 의결했다. 총 사업비 9600억원을 투입해 시호크 12대를 들여오기로 했다. 

 

MH-60R 시호크는 해상작전헬기 1차 사업 때도 후보기종에 올랐지만, 가격경쟁력에 밀려 AW159 와일드캣이 선정됐다. 2차 사업 때는 성능과 가격경쟁력에서 앞서면서 한국군의 선택을 받았다.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은 해군 함정의 원거리 수상·수중탐지 능력과 공격 능력 향상을 위해 대함·대잠 작전능력을 보유한 해상작전헬기를 국외 구매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MH-60R 시호크는 육상 다목적 헬기로 개발된 UH-60 블랙호크를 해상 군함에서 운용하기 위해 개조해 만든 해상작전헬기이다. 길이 19.7m, 높이 5.1m, 기폭 3.3m로 최대속도는 267km/h이다. 어뢰와 공대함유도탄 등으로 무장하고, 적 잠수함 탐색용 디핑소나 및 소노부이를 탑재한다. 한 번 이륙 시 4시간가량 작전할 수 있다.

 

미국, 호주, 덴마크,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운용하고 있고, 인도와 그리스, 스페인 등이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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