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폴란드에 경공격기 FA-50GF 7·8호기 인도 완료

연말까지 총 12기 납품 계획, 4기 인도 남아
폴란드 FA-50 48기 주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폴란드 공군에 수출형 경공격기 FA-50GF 7호기와 8호기를 인도했다.

 

폴란드 군비청은 24일(현지시간) KAI가 폴란드에 경공격기 FA-50GF 2기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전투기는 바르샤바 오켕치에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폴란드는 FA-50GF를 2기를 확보하면서 총 8기를 보유하게 됐다. FA-50GF 5, 6호기는 지난달 19일에 폴란드에 도착했다. 폴란드는 연말까지 FA-50GF 12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KAI는 폴란드와 FA-50 계약을 체결한 지 10개월여 만인 지난 7월 21일 FA-50GF 2기를 인도한 바 있다. 이는 FA-50 전투기 구매 계약 체결 후 최단 기간 출고로 폴란드 정부도 놀라움과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KAI는 지난해 9월 폴란드와 FA-50 48기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올 연말까지 수출형 FA-50GF 12기를 납품하고, 나머지 36기는 폴란드 공군의 요구 사항에 맞춰 성능을 개량한 FA-50PL으로 인도된다. FA-50PL의 경우 오는 2025년 하반기부터 2028년까지 순차 공급될 예정이다.  

 

마리우시 블라슈차크(Mariusz Błaszczak) 폴란드 국방부 장관은 "새로운 전투기 FA-50GF 2기가 인도됐다"며 "전투기는 폴란드 민스크마조비에츠키(MińskMazowiecki) 제23 전술 항공 기지로 운송돼 통합 과정을 거친 후 폴란드 공군에 배치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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