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 버팀목’ 엘란트라 3개월 연속 月 1만대 판매

지난달 1만1035대 기록
젊은 운전자 공략 성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신형 엘란트라가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을 앞세워 월간 1만대 판매를 유지하며 효자모델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최근 고성능 브랜드 N을 통해 엘란트라 N과 엘란트라 N라인까지 가세한 만큼 현지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일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에 따르면 현대차는 10월 중국 시장에서 7세대 엘란트라 1만1035대를 판매했다. 이는 2019년 대비 약 30% 두 자릿수 상승한 수치이다. 지난 8월부터 3개월 연속 1만대 판매 기록을 썼다.

 

7세대 엘란트라는 지난해 4월 중국에 출시됐다. 5년 만에 출시된 완전 변경 모델로 중국 내 'Z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에게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안전·편의사양 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1만 클럽'(한달간 1만 판매 모델)에 복귀했다. 7세대 모델 출시 전 엘란트라 현지 판매량은 한 달 3000~4000대였다.

 

최근 고성능 브랜드 N 인기 모델 '엘란트라 N'과 '엘란트라 N라인'을 잇달아 선보인 만큼 엘란트라 현지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현지 Z세대 운전자들 사이에서 고성능 모델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 'N'은 드라이빙 본연의 재미를 일상에 전달하겠다는 목표로 탄생한 고성능 브랜드이다. 고성능 N과 준고성능 N라인 두 가지로 나뉜다.

 

엘란트라 N은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세단 모델이다. 지난 8월 중국 청두 오토쇼를 통해 공개됐다. 청두오토쇼는 중국 4대 모터쇼 중 하나로 중국 서부 유일의 대규모 오토쇼다. 공개일에 맞춰 사전 판매가 시작됐으며 공식 출시는 이달 중 진행될 예정이다.

 

엘란트라 N라인은 지난 10월 공식 출시됐다. 총 3가지 트림으로 제공되고 있다. 현지 판매 가격은 12만9800~14만9800위안(한화 약 2386만~2753만 원)이며, 가격 부담 완화를 위한 2만5000위안(약 459만 원) 상당 할인 프로모션 이용도 가능하다.

 

현대차는 지속해서 젊은 운전자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 신형 SUV 모델과 전기차를 현지 판매 라인업에 추가할 계획이다. 상반기 신형 쏘나타와 신형 싼타페, 하반기 순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방침이다. 궁극적으로 3년 내 수출량 10만대를 돌파하는 등 중국을 글로벌 수출기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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