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HD현대중공업, 튀르키예 아셀산과 해군 함정 제품 공급 계약 체결

해군 함정 건조 협력…전략적 파트너 역할
필리핀 해군에 전달한 '호세 리잘함'에 아셀산의 원격제어 기관포 장착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튀르키예 방산업체인 아셀산(ASELSAN)과 협력을 강화한다. HD현대중공업과 아셀산은 다양한 프로그램 협력을 통해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아셀산과 해군 함정에 들어가는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셀산은 함정 신조부터 현대화, 조달, 애프터 지원 서비스에 이르는 해군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동시에 HD현대중공업과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맡는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함정 건조에 필요한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아셀산은 함정 건조에 필요한 일부 제품에 대해 우수한 제작 능력을 갖추고 있어 협력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전에도 아셀산과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적이 있다.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해군에 전달한 호세 리잘함에도 아셀산이 제작한 30mm 원격제어 기관포(MUHAFIZ) 1문을 장착됐다.  MUHAFIZ는 해안 경비대와 순찰선, 상륙정 및 기타 해군 플랫폼에 통합될 수 있는 다용도의 효과적인 시스템이다.

 

양사는 향후에도 고품질의 함정을 생산하기 위해 기회가 있을때마다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1975년에 설립된 튀르키예 최대 방위전자회사인 아셀산은 터키군재단(TSKGV) 산하 합자회사이다. 2006년부터 해군 플랫폼의 전투·임무 시스템의 개발, 시스템 설계·시스템 통합 활동을 지속해 왔다. 해군 전투에서 하위 시스템의 설계, 생산, 공급, 테스트, 통합, 군수 지원 활동을 수행한다. 아셀산의 해군 솔루션은 22개국에서 230개 이상의 다양한 해군 플랫폼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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