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탁기 SKT 인프라기술담당 "6G 시대, 메타버스·AI·UAM이 촉진"

브루클린 6G 서밋서 발언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이 전세계 6G 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인 행사에서 6G의 성장은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UAM △AI 등의 산업이 촉진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최근 뉴욕에서 개최된 2023 브루클린 6G 서밋 기조연설을 통해 "디지털 트윈·메타버스 외에도 AI, UAM 등이 6G 도입을 촉진할 것"이라며 "SK텔레콤이 시간과 공간을 확장해 고객이 새로운 삶을 창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류탁기 담당은 "5G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6G시대 성공을 위해 네트워크 기술 진화와 함께 킬러서비스 및 혁신적 디바이스가 함께 준비돼야 한다"며 주파수의 중요성과 저주파~광대역주파수 확보를 강조했다.   

 

류 담당이 참가한 브루클린 6G 서밋은 업계 전문가 수백명이 모이는 세계 최대 6G 관련 행사 중 하나로 올해 10회째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서밋에 참가한 업계 전문가들은 6G 통신망을 구축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이 천문학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우려를 나타냈다. AT&T 관계자는 6G 통신망 구축 비용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자본 투자는 논리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소비자 사용 사례에 대한 명확한 인사이트를 확보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5G 통신망이 초기 판매 목표에 부응하지 못한 것이 "소비자들이 5G를 현실에서 잘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 등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2023 브루클린 6G 서밋 연단에 선 전문가들은 6G 시대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은 산업으로 메타버스를 뽑았다. 

 

전문가들은 기업에서 AR과 XR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봤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480억달러였던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이 2030년 4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성장의 대부분은 기업의 메타버스 채택이 주도할 것으로 분석됐다. 

 

블루클린 6G 서밋 참가자들은 향후 6G 산업 성장에 있어서 주파수 할당이 이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업계에서는 6G가 7~15GHz 대역을 이용할 것이라고 보고 전망하고 있다.

 

이외에도 2024년 3GPP 릴리스18과 함께 5G 어드밴스드가 출시되는 등 5G 통신망 기술도 여전히 발전할 단계가 많이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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